김성태 “강서구청장 보궐, 국민의힘은 경선으로 해야 해볼 만한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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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강서구청장 보궐, 국민의힘은 경선으로 해야 해볼 만한 선거”

폴리뉴스 2023-09-06 12:31:50 신고

김성태 서울 강서을 당협위원장은 6일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김성태 서울 강서을 당협위원장은 6일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내일(7일) 부산 최고위원회에서 강서구청장 우리 당 후보의 입장을 아마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방침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최근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서울 강서을 당협위원장으로 인선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10월에 예정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을 당에서 경선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6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강서는 서울의 변방이라고 일컬어지지만 그래도 마곡지구 개발에 2009년도 첫 삽을 제가 뜨고 김포공항과 연계해서 서남권 경제 발전의 중심축으로 우뚝 섰지 않았나”라며 “여기에 계속 지역 발전을 위한 추가적인 내용을 보완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번에 정치를 재개하는 부분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은 지금 정치가 길바닥에 나뒹구는 낙엽보다도 너무 천박해져 버렸다”며 “걷어차이는 건 좋지만 이것은 국민들이 정치를 실종시켜 버리면 나라가, 국가가 불행해지는 것이기에 천박한 정치를 청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의 진교훈 전략공천, ‘검경 프레임’ 만들고자 한 것”

한편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을 공천할지에 대해 “사실상 지금까지는 우리 당 지도부는 우리 당규 39조에 따라서 우리 당 귀책 사유로 재보궐선거가 발생한다면 후보를 내지 않을 수 있다는 약속을 대구, 경남 이쪽의 보궐선거를 통해 대체로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이번 같은 경우는 공직선거법 위반 결정도 아니고 또 김태우 전 구청장 자신이 배임 횡령 어떤 이런 걸로 가지고 물의를 일으킨 것도 아니고 사면복권도 내부자 고발 이런 사람은 보호해야 된다는 차원에서 사면복권이 이루어졌지 않았나”라면서 “내일(7일) 부산 최고위원회에서 강서구청장 우리 당 후보의 입장을 아마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방침을 결정한다는 건데, 이걸 전략공천으로 갈 건지 후보자 경선을 통해서 절차로 후보를 확정하는 방안을 가질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13명의 예비후보 중 진교훈 전 경찰청장을 후보 전략공천한 것에 대해 “‘검경(검찰 대 경찰) 프레임’을 억지춘향식으로 만든 것”이라며 “진교훈 이분이 물론 우리 강서 지역에 살았는데 공교롭게 이분을 잘 발탁을 해서 검경 프레임을 만드는데 민주당은 선정을 했다”고 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는 내년 총선의 가늠자가 된다”

김 위원장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유일하게 6개월 앞두고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게 이 강서구청장 선거인데 이 당이든 저 당이든 이 결과는 가늠자가 된다”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제 우리 진정한 강서구민들에게 이 구정이 연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보를 선정하는 방식은 상당히 민주적 절차로, 일방적인 당의 판단과 결정보다는 우리 지역의 후보들이 다 수용하고 납득할 수 있는 절차와 방식으로 후보를 선정해 주면 저희는 이번 재보궐선거가 충분히 해볼 만한 선거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라는 것은 재보궐선거는 결국은 조직 선거”라면서 “이 당이든 저 당이든 지지층을 투표장에 많이 모시고 가고 또 투표에 많이 참여시킬 수 있는 진정성을 가진 그런 우리 당의 전략과 후보의 호소가 강서구민들에게 인지됐을 때는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대업‧기양건설 등 정치공작 배후에는 다 뒷배경 있었다”

한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김 위원장은 “사전에 기획된 정치적 공작에 대형 스피커를 갖다 아무런 검증 절차 없이 틀어댔다는 것은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파괴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또 가짜뉴스를 통해서 어떤 특정 정당의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수단이며, 큰 중대 범죄행위”라면서 이런 게 국기 문란 행위다. 국민들 마음을 한마디로 도둑질하는 아주 나쁜 행위이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행위”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공교롭게 과거 시절에도 김대업에 이회창 당시 우리 후보를 병풍 사건으로 그냥 날려버려서 톡톡하게 재미를 봤다”며 “또 지난번 2017년도 당시도 그전에 2016년도부터 드루킹 일당들과 댓글 조작을 통해서 민주당 내에 경선 체제에서부터 이미 매크로 댓글 조작 킹크랩을 동원해 문재인 당시 후보를 대선 후보로 만들었다”고 했다.

또한 “대선 과정에서는 엄청난 거래를, 이제 대통령이 되고 나면 드루킹 일당들에게 사후 보상하겠다는 약속까지 했다”며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정권이 문재인 정권인데 왜 민주당에서 이렇게 정말 나쁜 짓을 통해 정권을 잡으려고 하느냐 이거다. 그 권력이 제대로 된 권력이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은 해당 인터뷰에 언급된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윤석열 당시 주임검사가 조우형씨(천화동인 6호 실제 주인)에게 커피 한 잔 주면서 사건을 무마해줬다’는 내용에 대해 “윤석열 검사가 아니라는 게 밝혀졌다. 사실은 대검 중수부의 박 모 검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치 대장동 게이트 몸통이 윤석열 후보였던 것처럼 이걸 조작하고 또 이 조작된 내용을 (대선) 사흘 앞두고, 한 6개월 전에 이미 만들어 놓은 이 녹취를 이제 뉴스타파를 통해서 틀어대는 것”이라면서 “이거야말로 민주주의 최대 위협 요소이고, 이번에야말로 이 악습의 고리를 분명하게 끊어야 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그래야 정치가 도리로서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마음을 얻는 것이지 자꾸 상대방 음해, 비방, 가짜뉴스, 괴담 이렇게 상대 후보 보내버리고 그렇게 잡은 권력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국민을 모시겠나”라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같은 ‘허위 인터뷰’의 배후에는 당시 시점상 대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작년 3월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공교롭게 이재명 당시 후보가 그 문제를 가져오며 ‘거꾸로 대장동의 몸통이 당신 아니냐. 윤석열 후보인데 지금 무슨 소리 하느냐’ 그 이야기를 한 것”이라면서 “사전에 이것을 공작하고 기획한 세력들, 의혹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검찰 수사를 통해서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과거에 보면 김대업 정치 공작이나 또 기양건설 그런 로비 가짜 폭로 등 한마디로 말해 최대의 정치공작 사건 배후에는 절대 당사자 혼자서 자발적으로, 자의적으로 한 사실이 없고, 다 뒷배경이 있다”며 “그 뒷배경을 이번에는 발본색원해야 한다. 내년 4월에 또 총선이 있는데, 가짜뉴스를 만들고 정치공작을 통해 국민들의 마음을 도둑질, 표를 도둑질한다면 이것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각한 위기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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