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파이낸셜 등 전자금융업자의 간편송금 선불전자지급 서비스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규모는 일평균 2875만건, 96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20.8% 증가했다.
전자금융업자 이용 비중이 96.6%(9359억1000만원)를 차지했다. 전자금융업자의 선불전자지급 서비스 금액은 전년보다 22.7%(1733억6000만원) 성장했다. 특히 간편송금 이용 금액은 7343억6000만원으로 전년보다 26.1% 증가하고, 간편결제도 1360억1000만원으로 19.6% 늘었다.
금융회사를 통한 선불전자서비스 이용 금액은 323억3000만원으로 전년보다 17.4%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지원금 축소 등의 영향이다.
상반기 중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PG) 이용 금액은 신용카드 결제 대행을 중심으로 일평균 1조8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증가했다. 결제 대금 예치 서비스 이용 규모는 일평균 1545억원으로 1.6% 줄었다.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 금액은 일평균 663억원으로 18.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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