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서 얻은 기름으로 비행'…대한항공, 화물기로 실증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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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서 얻은 기름으로 비행'…대한항공, 화물기로 실증 운항

아이뉴스24 2023-09-05 12:11: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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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대한항공은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GS칼텍스와 함께 바이오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SAF) 실증 운항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은 대한항공 보잉 777F 모습 [사진=대한항공]

이번 SAF 실증 운항은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항공유 실증 연구 추진 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대한항공과 GS칼텍스는 지난 6월 29일 국내 최초 바이오항공유 실증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성배 대한항공 자재 및 환경시설부문 총괄 전무, 김창수 GS칼텍스 M&M 본부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인천공항공사, 한국석유관리원, 한국공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인천발 로스앤젤레스행 화물기로 오는 11월까지 총 6회의 실증 운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안전성 및 에너지 소비효율 등 성능 테스트가 이뤄지며, 정부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바이오항공유 품질 등 관련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바이오항공유는 GS칼텍스가 국내 최초로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 네스테(NESTE)로부터 공급받아 급유한다. 이 제품은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등 국제 품질 기준을 충족한바 있다.

네스테의 바이오항공유 'Neste MY Sustainable Aviation Fuel™'은 폐식용유와 동물성 유지 등 재생 가능한 폐원료를 사용해 만들어진다. 이 때문에 일반 제트연료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SAF는 기존 제트 연료와 혼합되어 기존 연료 공급 인프라 및 항공기 엔진과도 원활하게 작동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최근 탄소 감축을 위해 SAF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국내 최초로 파리에서 인천 구간 정기편 노선에 바이오항공유를 도입했고, 9월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도 MOU를 맺고, 2026년부터 5년간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 공항에서 바이오항공유를 우선 공급받기로 했다. 또한 이번 달부터 항공화물 고객사들과 함께 '고객 참여형 SAF 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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