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韓 바닥 다지며 경제 회복 초입단계… 4분기 수출 플러스 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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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韓 바닥 다지며 경제 회복 초입단계… 4분기 수출 플러스 전환 기대”

폴리뉴스 2023-09-04 12:33:29 신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장관회의 겸 수출 투자대책 회의에 참석해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장관회의 겸 수출 투자대책 회의에 참석해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민수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리 경제는 월별 변동성은 있으나 대체로 바닥을 다지면서 회복을 시작하는 초입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7월 산업활동의 경우 기상악화 등 일시적 요인으로 부진했으나 수출 회복과 서비스업 개선 등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경제 반등의 핵심 요소인 수출은 8월 하계휴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감소 폭이 크게 완화됐고 대중국 수출도 100억 달러를 다시 넘어섰다"며 "무역수지도 3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하는 등 당초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추 부총리는 "9월에는 무역수지 흑자기조와 함께 수출 감소 폭이 추가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중에는 수출이 플러스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중국 리스크'에 대한 영향도 경계했다. 그는 "중국 경제상황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만큼 경제 흐름에 대한 과도한 비관이나 낙관을 경계하면서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수출회복 모멘텀을 강화하고 외국인의 국내관광 활성화를 통해 내수를 진작하는 데 범부처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총력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대책’도 언급됐다. 주요 내용은 하반기 중국 관광객 150만명 유치를 목표로 중국인 관광 추세 변화를 반영해 민간 업계와 정부, 지자체가 공동으로 총력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1만8000원 상당의 중국 단체관광객 전자비자 발급 수수료를 면제할 방침이다. 또한 한중 항공편을 증편하고 중국발 크루즈의 접안부두도 신속히 배치해 출입국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관광객 증가를 내수 소비 확대로 연결하기 위해 면세쇼핑 환급도 간소화하며, 주요 관광지에 있는 K-뷰티 업종과 약국등 추가 200개소에서 즉시 세금을 환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부터는 사후면세점에서 환급이 가능한 최소 기준금액을 기존 3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인하, 즉시 환급금액 한도는 기존 1회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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