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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준은 4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장효준은 안드레아 리와 함께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장효준은 15세에 미국으로 골프 유학을 떠났다. 19세던 지난해 LPGA 2부 엡손 투어에서 상금 랭킹 10위를 기록하며 올해 정규투어 출전권을 땄다. 올해 7개 대회에서 3차례 '컷오프', 1차례 기권으로 부진했다.
포틀랜드 클래식 전까지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거둔 61위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데뷔 첫 '톱10'에 진입과 동시에 개인 최고 성적을 냈다. 또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우승은 태국의 차네테 완나센이 했다. 완나센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7개와 이글 한 개로 9언더파를 몰아쳤다.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이 대회 72홀 최저타 신기록을 쓴 완나센은 2위 린시위를 4타 차로 따돌리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완나센은 '월요 예선'을 거쳐 이번 대회 출전권을 땄다. 그러나 이어진 본 대회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우승까지 하며 풀시드를 따냈다.
장효준 외 한국 선수 중엔 이미향이 14언더파 274타 공동 18위, 김효주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 공동 21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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