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인 지민의 아버지가 남 몰래 선행을 지속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조선일보는 "지민의 아버지가 최근 3년간 저소득층 세대에 '라면'을 기부해 왔다"고 단독 보도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 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 지민 인스타그램
지민의 아버지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부산 남구 저소득층 세대에 라면 약 5000박스를 후원했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약 7375만 원에 달한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지민의 아버지는 라면 박스를 사 들고 와서 직접 구청에 전달했다. 그는 "조금이라도 저소득층의 끼니가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민 아버지의 선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라면 외에도 참치 선물 세트 100박스를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전달하기도 했다.
같은 날 동아일보는 남구 관계자의 말을 빌려 "지민의 아버지가 먹을 게 없어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물품을 써달라고 했다. 라면박스를 직접 트럭에 싣고 와 구청에 내려다 놓고 갔다"고 설명했다.
지민의 아버지는 현재 부산 남구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에 따르면 그는 올 추석에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버지의 선행이 알려지기 전 지민도 지난달 25일 부산 남구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민이 지난 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한 매장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포토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또 지민은 지난달 아버지를 통해 충복도교육청에 1억 원 기부 의사를 전했다. 이외 부산교육청, 전남교육청, 강원교육청에 각각 장학금 1억 원을 쾌척했고 지난 2021년 27번째 생일을 맞이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 이상의 기부금을 전달해 고액 기부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민은 지난 4월 첫 솔로곡 'LIKE CRAZY'(라이크 크레이지)를 발표했다. 이 곡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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