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공연 취소는 현지 공연장 사정 때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미국 투어 중 교민을 무시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애틀랜타 한국일보는 "이승기가 지난달 28일 애틀랜타에 도착한 뒤 공연 스폰서였던 교민이 운영하는 식당 방문 일정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난감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휴먼메이드는 공연을 위한 컨디션 조절이 먼저였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LA에서 애틀랜타로 넘어가면서 난기류로 인해 기체가 흔들리는 상황이었다. 도착했을 때 오후 10시, 호텔로 넘어갔을 때는 10시 30분 이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컨디션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식당 방문은 정식 계약이 아니었다는 해명도 덧붙였다. 휴먼메이드 관계자는 "구두 협의된 부분이었으나 정식 계약은 아니었다. 애틀랜타 도착 시간이 늦어지면서 컨디션 조절이 필요해 불참 소식을 전하고 휴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 2일로 예정됐었던 뉴욕 공연이 취소된 것이 티켓 판매 부진 때문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현지 공연장 사정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승기는 지난 5월부터 아시아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 챕터2(Chapter2)'를 개최했다.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과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등에서 팬들과 만났다.이어 8월에는 데뷔 후 첫 미국 투어를 진행하며 LA와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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