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시즌 31호 도루 고지를 밟았다.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한 시즌 30도루를 돌파한 것은 김하성이 최초다. 이전까지 한 시즌 최다 도루는 지난 2010년 추신수가 클리블랜드 시절 기록한 22도루다.
김하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며 30도루 고지를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이후 후안 소토의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고 이후 잰더 보가츠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김하성은 4회말 2사 3루에서 볼넷을 얻어내 출루한 뒤 2루를 훔쳤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4-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65승7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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