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1호로 조성한 서대문구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테라스 카페에 작은 도서관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는 서울 전역에 흐르는 75개 소하천과 실개천에서 시민이 다채로운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수변공간을 매력적인 '수세권'으로 재편하는 사업이다.
시는 아이들과미래재단, 신한카드, 서대문구와 이달 1일 홍제천 수변카페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폭포책망 아름인도서관'(폭포책방)을 개관했다.
폭포책방은 야외에서 돗자리를 펴고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야외도서관이자 각종 전자도서, 태블릿PC, 노트북 등 디지털기기를 갖춘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장서와 비도서, 정기간행물 등 1천500권을 비치하고 독서 진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일과 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폭포책방이 시민이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 곳곳의 수변활력거점을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휴식의 공간으로 조성·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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