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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전비 화생방지원대 요원들이 기지강당에서 제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 원사 김경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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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전비 화생방지원대 요원들이 기지강당에서 제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 원사 김경률) |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하 "20전비")은 8월 31일 결전태세 확립을 위해 육군 32사단과 합동 화생방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생방무기에 대한 공·육 합동 대응능력의 향상을 위해 계획했다.
20전비 화생방지원대, 육군 32사단 '지역대화생방테러특수임무대' 등 70여 명의 장병이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은 두 가지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이날 첫 번째 훈련은 기지강당 내 생물테러 의심물체 발견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20전비 '화생방 신속대응팀'은 생물학무기진단키트의 "양성" 반응을 확인한 뒤 표본을 수집하고, 간이제독소를 설치했으며, 32사단은 휴대용생물학식별기를 활용해 표본을 분석하고, 강당 지역을 제독한 뒤 수집된 표본을 후송했다.
두 번째 훈련은 적군의 화학탄 공격에 따른 대량 전·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상황이 발생한 즉시 20전비와 32사단은 기지 강당 앞에 합동 통합제독소를 설치했다.
그리고 공·육 장병들이 함께 화학이 오염된 강당 주변 지역제독을 실시했으며, 이후 제독이 완료됨을 확인하며 훈련을 종료했다.
20전비 화생방지원대장 이호수 대위(학사 138기)는 "화생방 상황에 대한 대응은 신속함이 생명이다"라며 "오늘과 같은 실전적 훈련을 지속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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