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조나리 기자] 지난 6~7월 2%대로 둔화했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대로 다시 올라설지 주목된다.
2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5일 ‘8월 소비자물가’ 지표를 발표한다.
그동안 물가의 상승 폭을 줄이는 데 기여한 휘발유·경유 가격이 국제 유가 상승에 강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는 오는 10월부터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2%대로 내려앉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5일 국제통화기금(IMF) 연례 협의 미션단과 면담을 진행하고, 협의 결과는 이튿날인 6일 발표된다.
한국은행도 오는 8일 ‘7월 국제수지(잠정)’ 통계를 발표한다.
지난 6월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고 해외에서 받은 배당도 늘면서 두 달 연속 흑자(5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해외여행 증가 등으로 서비스수지 적자 폭은 오히려 더 커졌고, 상반기 전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분의 1로 축소됐다.
앞서 한국은행은 하계휴가 등의 영향으로 서비스수지는 적자를 나더라도 상품수지와 본원소득수지 흑자 규모가 이를 상회하면서 7월에도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아울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는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근 재검사로 논란이 커진 라임과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사태 등 ‘환매 중단’ 3대 펀드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감원은 사모펀드와 관련해 다양한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사실관계 확인과 피해 지원을 위해 추가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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