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농촌진흥청은 2024년 예산안을 1조855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1천692억원 감소한 금액이다.
내년 예산안은 사업비 8천936억원, 인건비 1천663억원, 기본 경비 256억원으로 구성됐다.
농진청은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식량주권 확보, 탄소중립 실현,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 등 국정과제 이행에 주로 예산을 쓰기로 했다.
농업·농촌 활력, 농업 기술 세계화, 신속한 농업 연구 결과 현장 보급 등에도 중점을 둘 방침이다.
예산 편성 내용을 보면 식량주권 확보 548억원, 탄소 중립·기후변화 대응 828억원, 꿀벌 폐사·밭농사 기계화·영농부산물 안전 처리 255억원, 지역 농업 활성화 925억원, K-농업기술 세계화 595억원 등이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기후 위기 심화, 국제 정세 불안 등으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식량 안보를 튼튼히 할 것"이라며 "농업의 기계화, 자동화 등으로 농촌에 직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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