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증시, 8월 비농업 고용에 '혼조세'…다우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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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8월 비농업 고용에 '혼조세'…다우 0.33%↑

프라임경제 2023-09-02 10:11:53 신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의 모습.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미국 8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서 실업률이 높게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가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오는 4일 노동절로 휴장한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15.80p(0.33%) 상승한 3만4837.7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11p(0.18%) 오른 4515.7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15p(-0.02%) 내린 1만4031.81에 장을 마쳤다.

3대 지수인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이번주에 각각 1.4%, 3.3% 가량 상승해 지난 7월 이후 주간 상승폭이 가장 컸다. S&P500지수는 약 2.5% 올라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9월 첫거래일을 맞아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지표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전월대비 18만7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치인 17만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3.8%로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8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지난달보다 0.08달러(0.2%) 오른 33.82달러에 그쳤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연준이 향후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해석했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고문은 "고용 지표가 발표된 직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8월 고용보고서는 연준이 이번 사이클에서 금리를 더 인상하지 않을 확률을 높인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의 93.0%는 연준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일 88% 대비 동결 전망이 높아진 비율이다.

다만 연준 당국자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독일에서 열린 행사에서 "노동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는 일부 진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다"며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고 채용공고도 줄었지만 실업률 3.8%는 낮다"고 말했다. 이는 연준 긴축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을 암시해 장중 주가를 하락시켰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의 최저치 경신 △9월 금리 동결 기대 △러시아와 사우디의 감산 연장 예측 등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92달러(2.3%) 오른 배럴당 85.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1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72달러(2.0%) 상승한 배럴당 88.55달러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27% 하락한 7296.77,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67% 떨어진 1만5840.34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전장대비 0.34% 상승한 7464.54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대비 0.34% 내린 4282.64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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