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초등학교에 재직 중이던 교사가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숨진 교사의 유족과 해당 학급 학생, 동료 교원에 대한 심리·정서적 지원 방법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1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쯤 고양시 덕양구 한 아파트 28층에서 A씨(38·여)가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유족 측은 "A씨가 평소 육아와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힘들어 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교육청도 세부 내용을 확인 중이다.
사고 당일 김씨의 시부모가 교감에게 유선으로 이를 알렸으며, 하루 뒤인 이날 학교에서 교육지원청, 본청까지 사고가 보고됐다.
이어 사안 내용 확인을 위해 교육지원청에서 학교를 방문했고, 해당 학교의 교장과 교감이 빈소를 조문했다.
14년차 교사인 A씨는 서울 B초등학교의 6학년 담임을 맡고 있으며 질병 휴직 중이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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