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발 에어부산 여객기 출발 지연 사태가 벌어졌다.
태국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여객기가 점검 상황이 발생하면서 무려 10시간 넘게(1일 오전 11시 기준) 이륙하지 못해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활주로에 대기 중인 에어부산 여객기 자료 사진 / 이하 에어부산 인스타그램
이륙하는 에어부산 여객기 자료 사진
1일 오전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8월 31일) 오후 10시 1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에어부산 여객기(BX748편)가 시동 계통 이상에 따른 점검으로 이륙하지 못했다. 해당 여객기는 출발 직전 이런 문제가 발견돼 현재 정비를 받고 있다.
당시 비행기 안에서 대기하던 에어부산 여객기 승객 190여 명은 현재 숙소로 돌아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과 관련해 에어부산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승객 탑승 전 안전 점검에서 문제가 없었으나 승객 탑승이 끝난 뒤 출발하기 직전 문제가 발생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님들에게는 규정에 따라 보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어부산은 해당 여객기 정비를 마무리한 뒤 이날 오후 다시 이륙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오후 7시 김해공항을 출발해 코타키나발루로 향하던 에어부산의 다른 여객기(BX761편)도 점검 상황이 발생하면서 회항했다.
해당 여객기는 안전한 착륙을 위해 2시간 동안 인근 상공을 선회하며 연료를 소모한 뒤 활주로에 착륙했다. 에어부산은 같은 날 오후 10시 18분 대체 여객기를 이륙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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