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유료 주차장에 입차했다가 곧바로 출차를 하면 '회차'로 인식돼 주차 요금을 내지 않는데요.
이같은 점을 악용한 주차 먹튀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보배드림 캡처
31일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주차비 먹튀 블랙박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입니다.
영상을 보면 아반떼 승용차 한대가 무인시스템을 지나 주차장으로 진입하자마자 갑자기 후진을 합니다. 이 승용차는 후진을 상태로 무인시스템에 차량 뒷 번호판을 인식 시키더니 다시 주차장으로 진입을 하는 모습니다.
글쓴이는 "시흥 배곧 아브뉴프랑 상가주차장에서 방금 들어온 뒤차가 나가는 출구 번호인식 카메라 쪽으로 후진하는 겁니다"며 "무인시스템은 들어온 차가 바로 나간다고 인식하고 무료주차로 판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해당 차는 실제 나가지 않고 들어와 주차했다"며 "과거 해당 수법으로 상습 주차비 먹튀한 사람의 기사가 난적이 있는데 그 수법을 따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저런 수법은 어디서 배웠나" "주차비 아까운데 차는 어떻게 타고 다니나"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배드림 캡처
보배드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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