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2분기 출국자 수가 증가하면서 내국인의 해외카드 사용 규모가 큰 폭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외국인의 국내 사용분의 2배 수준이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 금액은 46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다. 2019년 4분기(48억8300만달러) 이후 최대다.
내국인 출국자 수가 495만명을 넘어가고 온라인 해외쇼핑몰 직접구매도 12억4000만달러까지 늘어난 영향이다.
2분기 신용카드 사용 금액은 35억70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반면 체크카드 사용은 10억63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2.4% 감소하고 직불카드도 12억달러로 5% 줄었다. 비거주자의 국내 사용 금액도 24억9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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