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1947 보스톤'으로 처음 접한 러닝…건강한 취미 생활 갖게 해줬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임시완이 '1947 보스톤'을 통해 마라톤에 애정을 갖게 된 사연을 전했다.

3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제규 감독과 배우 하정우, 임시완, 김상호가 참석했다.

임시완은 '1947 보스톤'에서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불굴의 마라토너 서윤복으로 분했다.

이날 임시완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방송된 JTBC 드라마 '런 온'에 출연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제가 달리기 육상 선수로 작품에 임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시기적으로 따지고 보면, 달리기를 접한 것은 이 영화가 처음이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래서 마라톤을 처음 접하게 되고, 마라톤의 매력에 빠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지금의 현재까지, 러닝크루에도 가입해서 러닝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래서 '1947 보스톤'이라는 영화 자체가 제게는 특별한 영화이기도 하다. 제 일상에서 연기 활동을 주로 하느라 없었던 건강한 취미 생활을 생기게끔 만들어 준 영화다"라고 덧붙였다.

'1947 보스톤'은 광복 이후 다시 뛰고 싶은 국가대표 마라토너들이 첫 국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염원과 레이스를 담은 영화로 9월 27일 개봉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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