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팬들이 기뻐할 소식이 전해졌다.
추석 당일인 다음 달 29일 프로야구 입장권 요금을 최대 50% 할인해 준다.
서울 잠실야구장 모습 / 뉴스1
31일 정부가 국민의 휴식권 보장과 추석 고향 방문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면서추석 민생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의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은 추석 연휴 기간 교통 편의를 높이고 관광 수요 등을 촉진하는 방안으로 추진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추석 연휴 4일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주차장을 개방한다. 고속철도(KTX·SRT)를 통한 역(逆) 귀성과 가족 동반석은 요금을 할인해 준다.
저렴한 비용으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숙박쿠폰은 올 하반기 60만 장을 지원한다. 또코리아 세일페스타 등 할인 이벤트를 열어 소비 진작도 꾀한다.
정부와 기업이 휴가비를 매칭해주는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다음 달 중 추가로 최대 5만 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특히 프로야구 팬들이 반길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끌었다. 추석 당일인 다음 달 29일에는 프로야구 입장권 요금을 최대 50% 할인해 준다. 이날 야구장을 찾으면 부담 없는 가격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 달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와 10월 3일 개천절 사이를 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총 6일간의 연휴가 생기게 된다.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안건은 다음 주 화요일인 9월 5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심사·의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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