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남녀스피드스케이팅대표팀이 다가오는 새 시즌 준비를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은 "스피드스케이팅대표팀 선수들이 캐나다 캘거리로 출국했다"고 31일 밝혔다.
선수단은 전날(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떠났다. 2023-24시즌 일정 준비를 위한 해외 전지훈련자리다.
남녀 각각 11명의 선수단은 지난 달(7월)부터 충북 진천에 있는 진천선수촌에서 합숙 훈련을 진행했다. 빙상연맹은 "이번 캐나다 전지훈련을 통해 경기력과 체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캘거리는 해발 1천m 이상 고지대로 심폐지구력이 요구되는 종목 선수들이 즐겨 찾는 훈련지"라며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의 체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선수단은 캘거리 현지에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폴 클래식'에 참가해 경기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2023-24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주최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 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은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제58회 전국 남녀종목별선수권대회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대표팀의 2023-24시즌 첫 국제대회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리는 월드컵 1차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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