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발버둥 치는 악인들…'단죄자' 엄기준 홀로 작은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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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탈출' 발버둥 치는 악인들…'단죄자' 엄기준 홀로 작은 미소

뉴스컬처 2023-08-31 10:46: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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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7인의 탈출’이 발버둥 칠수록 빠져드는 죽음의 데스게임을 펼친다.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 측은 31일 2차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신이 내린 형벌, 지옥과도 같은 생존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악하는 악인들의 광기가 느껴진다.

'7인의 탈출' 포스터. 사진=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7인의 탈출' 포스터. 사진=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피와 땀, 흙먼지로 얼룩져 어딘가에 뒤엉켜 갇힌 9인은 광기 어린 눈빛으로 한 곳을 바라보고 있다.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 치지만 그럴수록 더 깊은 늪으로 빠져들 뿐이다. 살고 싶은 욕망과 왠지 모를 살기로 들끓는 악인들 사이, 이 상황을 즐기듯 미소 짓고 있는 매튜 리(엄기준 분)의 모습이 있다. ‘이 죽음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어’라는 문구는 악의 단죄자가 설계한 판 위에서 데스 게임을 벌일 악인들의 발악을 궁금하게 만든다.

엄기준은 국내 최대 모바일 플랫폼 기업 대표이자 악의 단죄자 ‘매튜 리’로, 황정음은 유능하고 저돌적인 드라마 제작사 대표 ‘금라희’를 맡았다. 이준은 꿈도 희망도 없이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민도혁’을, 이유비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만인의 스타 ‘한모네’로 변신한다. 신은경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요주의 산부인과 전문의 ‘차주란’을, 윤종훈은 중상모략의 대가 체리엔터테인먼트 대표 ‘양진모’로 분한다. 여기에 거짓을 일삼는 미술 교사 ‘고명지’ 역의 조윤희, 덕선 경찰서 형사 반장 ‘남철우’ 역의 조재윤, 양진모의 견제를 받는 태백엔터테인먼트 대표 ‘강기탁’ 역의 윤태영 등 ‘빌런 캐릭터 맛집’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7인의 탈출’ 제작진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어떤 거대한 사건을 불러일으킬지, 또 악인들은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는지 지켜봐 달라”면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지옥도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오는 9월 15일 밤 10시 처음 방송된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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