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30일 심야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기습적으로 발사한 데 대해 한국의 군사 목표물에 대한 핵 타격 훈련이었다고 밝혔다.
북한 국영 매체들은 이번 시험 발사는 한미 공중연합 훈련의 일환인 미국의 전략폭격기 배치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미사일 2발이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 시점은 한국과 미국이 매년 실시하는 연합 군사훈련과 맞물리며, 이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북한은 오래전부터 한미 군사훈련은 전쟁 연습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30일 늦은 밤 “대한민국 군사 깡패들의 중요 지휘 거점과 작전비행장 초토화를 가상한 전술핵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은 적들에게 분명한 신호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시점은 한국과 미국의 지난 11일간의 군사 훈련이 종료되기 하루 전으로, 한국 언론은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 1대 이상이 참가해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다고 전한 바 있다.
북한 관영 매체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9일부터 한국과의 전면전을 가상한 전군 지휘 훈련에서 총참모부 지휘소를 시찰했다고 한다.
아울러 이번 지휘 훈련의 목표는 적들의 불시 무력 침공을 격퇴하고, “남반부 전 영토”를 점령하고자 반격을 가하기 위한 모의 훈련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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