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극장가를 겨냥한 한국 영화 3편이 한 날 동시 개봉해 정면 대결을 벌이게 됐다.
가장 먼저 개봉일을 확정 지은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정우와 임시완이 감동 서사를 전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로,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을 비롯해 이동휘, 이솜, 허준호, 김종수 등이 출연한다.
올 추석 연휴는 다음 달 28일부터 10월 1일까지다.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길게는 개천절인 3일까지 6일간 휴일이 이어질 수 있다.
명절은 극장가 성수기로 꼽히는 만큼 이번 추석 개봉작 세 편은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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