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틀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3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생산해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일스 마이컬러스(35)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렸다. 후안 소토(25)의 희생번트 때 2루에 간 김하성은 매니 마차도(31)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2회 2사 1, 2루에서는 마이컬러스의 초구를 받아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김하성은 시즌 51타점, 76득점째를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76에서 0.278(442타수 123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3경기 모두 안타를 때렸다. 전날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그는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남다른 타격감을 뽐냈다.
다만 샌디에이고는 9회 상대 토미 에드먼(28)에게 끝내기 투런포를 맞고 4-5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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