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개그우면 김지민이 첫 번째 남자친구와 재결합 후 느꼈던 불안감에 대해 털어놨다.
8월 30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 김지민은 아이 아빠와 재결합 후 다시 결별한 황유림의 사연에 안타까워했다.
고3 때 출산한 황유림은 임신을 알고 책임지겠다던 남편의 달라진 모습에 갈등을 겪었다. 결국 헤어진 두 사람은 1년 4개월 후 남편의 연락으로 숙박업소에서 다시 만났다.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던 황유림은 첫째에게 아빠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로 다짐하며 재결합을 했다.
3개월 후 황유림이 임신, 유산을 하자 MC들은 모두 충격을 받았다. 박미선은 “피임 안 하니?”라고 답답해 했다. 아이를 유산했다는 말에 남편은 “어쩔 수 없는 거지 뭐”라고 선을 넘는 말과 행동을 다시 했다. 같은 문제가 반복된 두 사람은 결국 다시 헤어졌다.
서장훈은 “그들만의 나라가 따로 있는 것 같다. ‘고딩엄빠’ 몇 회 안 했지만 우리가 모르는 다른 세상이 따로 있는 것 같다. 이게 보통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제 주변에도 그렇고, 처음 만났던 남자친구와 재결합해서 다시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매일매일 든 생각이 썩은 동아줄을 붙잡고 있는 것 같았다.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느낌이었다”라며 “결국 헤어질 때도 첫 번째 싸웠던 이유랑 같은 이유로 헤어지더라. 그 이후로 무슨 일이 있어도 재결합은 절대 안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인철 변호사는 “이혼 과정에서 숙려기간이 있는데, 1년 뒤에 똑같은 이유로 또 온다”라고 전했고, 조영은 심리상담사는 “커플들이 계속해서 반복하는 문제 패턴이 있다. 그 문제에 대해서 충분히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원인 분석과 각자 책임을 파악하고 문제 행동을 멈추는 실천을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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