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북구 우산동 한 아파트에 사는 60대 남성 장애인 A씨가 외출 직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요양변호사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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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가 당일 오전 1시께 집을 나선 것을 확인 후 그의 동선을 뒤쫓았으나 폐쇄회로(CC) TV 영상 확보·분석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후 경찰은 신고 접수 닷새 만인 지난 28일 자택 근처 주택가 건물 틈새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발견된 장소는 건물 틈새가 매우 좁은 곳인 데다 인적이 드물어 지나가는 이들의 눈에 띄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정황상 A씨가 발을 헛디뎌 추락,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없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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