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금융위원회는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이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들과 금융회사, 유관기관 등의 참여 속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금년도 핀테크 관련 금융정책을 소개하고, 주요 지방자치단체(서울, 부산, 전북)가 특화하여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 지원 프로그램까지 공유하는 정책설명회가 진행된다.
최신 핀테크 서비스를 체험하고 기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핀테크 전시관도 운영한다. 총 82개 현장 전시부스에 핀테크 기업들과 은행 등 금융회사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 해외정부·기관 등 총 107개 기업·기관이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다.
6회차를 맞이하는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의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심사와 시상식을 진행하며 행사장 내부에 다양한 공간을 조성해 활발한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모델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금융회사와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전환 초기에 구축한 인프라와 사업 모델들이 안정화됨에 따라 새로운 혁신금융서비스의 출현이 감소하는 등 핀테크의 다양성과 혁신이 정체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핀테크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이를 뒷받침할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핀테크 기업에 해외 현지 정보와 해외 진출 거점을 지원하고, 해외투자자 연결 및 해외 인력 풀 공유 등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간 협력을 위해 업무 범위 관련 제도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핀테크 투자생태계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도 함께 진행된다.
핀테크 기업과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될 '핀테크 혁신 펀드' 2차 조성이 중심 내용으로 이번 2차 펀드 조성분까지 더해 핀테크 기업에 8년간(2020~2027년) 총 1조원 규모의 투자 지원이 이뤄진다.
한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은 국내외 핀테크 기업과 핀테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박람회로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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