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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새롬이 이혼 이후 열애 중인 현재 근황을 솔직하게 고백하자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그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시는 실수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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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새롬은 임신, 출산, 결혼 등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쿨한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미혼인 솔비는 이날 대화를 나누던 도중 "이혼 직전에 각방부터 쓰냐"라며 궁금증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이상민은 "각방을 쓰는 게 아니라 일단 한 명이 나간다"라고 대답, 탁재훈은 "각자 집을 쓴다"라고 거들었고 김준호는 "전 각자 나라를 썼다"라고 말을 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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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롬 씨가 지금 하는 프로그램이 '쉬는 부부', '우리 이혼했어요'지 않나"라며 운을 뗀 이상민이 "위기의 부부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라고 하자 김새롬은 "그래, 갔다 왔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습니다.
김새롬은 "그렇다고 내가 가정을 잃었지, 직업을 잃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 이혼 후에도 방송하긴 할 건데,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을 조용하게 갖고 갈 필요가 없지 않나"라고 거듭 물었습니다.
이어 그는 "돌싱의 아이콘으로 남자는 서장훈, 이상민이 있다면 여자는 아직 그 자리가 없었던 거다"라며 자신이 당당하게 돌싱 프로그램에 나서는 이유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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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회차에서 김새롬은 "내가 고마워하는 몇 사람이 있다"라며 입을 열어 궁금증을 더했습니다.
김새롬은 "서장훈 아저씨, 상민 아저씨가 고마운 게 이 길을 지팡이 없이 걸을 수 있게 해준 느낌"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팡이 없이 두 분이 뚜벅뚜벅 걸어갈 수 있게끔 만들어준 느낌이 있다"라고 해 이상민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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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내가 보기엔 새롬 씨가 그 길을 이미 걷고 있다"라면서 "이혼하고 결혼반지를 녹여 팬던트를 만들었다더라"라고 김새롬의 결혼반지 일화를 귀띔했습니다.
"이런 건 웬만한 멘탈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라는 이상민의 말에 김새롬은 "그걸 결혼 중에 한 번 잃어버렸다. 똑같은걸 새로 샀는데, 또 나중에 찾았다. 그래서 2개가 됐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를 듣던 탁재훈이 "무슨 암시인가?"라고 농담하자 "결혼을 2번 할 암시인가?"라며 쿨하게 받아친 김새롬은 "결혼반지가 백금이었다. 아까웠다. 녹여서 팬던트를 만들되, 의미를 새기자 해서 거기다가 '다시는 실수하지 말자'라고 적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저 예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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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상민은 또 "핑크빛 소식이 들어왔다. 김새롬이 제작진한테 '나 지금 혼자 아니다'라고 했다더라.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 거냐"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김새롬이 대답하기 전, 탁재훈은 "이거는 좀 의심스럽다"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습니다.
"저 예쁘지 않냐"라고 반문한 김새롬은 "괜찮게 생겼고, 성격도 괜찮고, 돈을 안 버는 것도 아니고"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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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이 "뭐라고 지어내나 들어보자"라며 농담하자 김새롬은 "혼자인 것도 이상하지 않냐. 사실 연애를 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연애 중임을 밝혔습니다.
이에 임원희는 "마음 먹으면 연애가 되냐. 생기고 싶으면 바로 바로 생기는 거냐"라고 부러워했고, 김새롬은 "노력을 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김새롬은 "내 마음을 나누고 싶은 상대가 생기면 여러 가지를 한다"라며 경험에서 우러난 팁을 전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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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롬은 "소개팅을 진짜 많이 했다. 적극적으로"라며 "가만히 앉아서 주위에 아무도 없다고 하면 안 되지 않냐. 움직여야 한다. 외로우면 주변 사람한테 다 얘기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이게 소개팅에서 잘 될 확률이 3%밖에 안 된다더라. 내 짝을 찾을 수 있는 확률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김새롬은 "나는 그래서 97명을 만날 생각을, 각오를 한다"라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파국의 시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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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35세인 김새롬은 숭신여자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이던 2004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하며 모델로 데뷔해 연예 정보 리포터, 예능 패널, MC, 쇼호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2015년 4월 슈퍼모델 지인들을 통해 3살 연상 이찬오 셰프를 소개 받은 김새롬은 2015년 7월 24일 소속사를 통해 "김새롬과 이찬오 셰프가 8월 말 부모님과 지인끼리만 식사를 하는 걸로 결혼식을 대신할 예정"이라며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당시 소속사는 "임신은 아니다. 결혼 후에도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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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tvN '현장토크쇼 택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에 함께 출연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던 두 사람은 남편 이찬오 셰프의 불륜 논란이 제기되면서 파국을 맞았습니다.
2016년 5월 18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도 소재 음식점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굉장히 어려보이는 여성을 무릎에 앉힌 이찬오 셰프가 담긴 영상이 "이찬오 셰프 제주도 바람 동영상"이라는 제목으로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이찬오 셰프 측은 "동영상의 주인공은 이찬오 셰프가 맞다"라면서도 "여성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여자 사람 친구일 뿐"이라고 불륜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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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2016년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에서 진행됐던 '2016 제주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 뒷풀이 현장에서 찍힌 것으로 드러났으며, 논란에 휩싸인 이찬오 셰프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에서 하차했습니다.
2016년 5월 24일 아내 김새롬은 "알려진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이찬오 셰프와 저 괜찮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짧은 글로 심경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2016년 12월 23일 "김새롬과 이찬오 셰프가 협의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라는 보도가 나왔고, 이혼 소식이 알려진 뒤에는 김새롬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이찬오 셰프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격하게 발길질을 하고 있는 폭행 동영상이 퍼져 두 사람은 또 다시 이슈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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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영상을 최초로 게재한 작성자는 "맞고 있는 사람이 이찬오"라며 "김새롬의 상습 폭행이 이혼으로 이어졌다"라고 주장, 그러나 선명치 못한 동영상의 화질과 소리가 제거된만큼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자극적인 추측은 자제해야 한다"라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완전히 이혼한 두 사람이 각자의 길을 걷게 된 뒤, 2017년 12월 15일 JTBC 뉴스룸은 "검찰이 셰프 이찬오를 마약 밀수입과 흡입 혐의로 체포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찬오 셰프는 2016년 10월 해외에서 국내로 해시시를 들고 들어오다 공항에서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같은해 두 차례에 걸쳐 해시시 등을 밀수입 뒤 소지하다가 세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도 함께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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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찬오 셰프의 변호인은 "이찬오 셰프의 대마초 흡연은 이혼한 아내 김새롬 때문"이라며 "이찬오는 TV에 출연하면서 유명인사가 돼 방송에 출연했던 여성과 결혼했지만, 성격 차와 배우자의 주취, 폭력 등으로 협의 이혼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 측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 때문에 우울증을 앓았고, 그 치료를 위해 대마를 흡연하게 됐다. 이찬오가 마약을 투약한 이유는 이혼의 아픔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찬오 셰프는 2년 뒤인 2019년, 2017년 말부터 서로 알고 지낸 국내 유명 기업 임직원과 재혼에 성공했으며 그의 측근은 "두 사람은 연상의 아내가 이찬오에게 격려와 위로를 해주면서 가까워졌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연애하고 싶다더니
유튜브 채널 '구라철'
2023년 5월 19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 게재된 "판은 깔렸고 너는 나오기만 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김새롬은 열애 중인 사실을 알려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후속 방송에 대해 언급한 김구라는 방송이 취소된 이유나 더이상 이어지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고, 취소된 아이템으로 '구라철 소개팅'을 짚으며 김새롬을 거론했습니다.
김구라는 "김새롬 씨가 지난번에 장영란 씨랑 프로그램을 나와서 '연애하고 싶어요'라고 해줘서 고마운 마음에 여기저기 연결을 해보려고 했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유튜브 채널 '구라철'
해당 영상에서는 "이창수 PD도 적극적으로 본인이 연애를 하고 싶다고 해서 둘을 한번 연결시켜주면 어떨까 했는데"라는 김구라의 말과 함께 미방송된 분량이 공개됐습니다.
미방송 분량 속 김새롬에게 전화를 건 김구라는 "KBS PD인데, 아주 능력있는 분이 계시다"라며 이창수 PD를 소개했습니다.
김새롬이 "이거 방송이냐"라고 묻자, 김구라는 방송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자리 한번 마련하는 거로 하겠다"라며 소개팅을 제안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구라철'
이에 김새롬은 "왜 내가 지금까지 혼자일 거라고 생각하냐"라면서 열애 사실을 밝혔고, 당황한 김구라는 "조만간 연락할게"라며 급히 전화를 끊은 뒤 스튜디오에서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김새롬은 "내가 그렇게 혼자 오래있을 줄 알았냐"라며 열애 중인 사실을 재차 알렸습니다.
그러자 "공식적으로 그런 상태들이 많지 않나"라고 되물은 김구라는 "다행이다. 나중에 다른 아이템으로 만나자"라며 연락을 종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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