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낸시랭이 사기 결혼으로 인해 빚 10억을 떠안아도 긍정적인 모습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2023년 8월 29일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방송 말미에서는 김종민, 낸시랭, 박광재, 김예원의 출연 예고 장면이 전파를 탔습니다.
2017년 왕진진(본명 전준주)과 깜짝 결혼을 한 낸시랭은 결혼 10개월 만에 감금, 폭행, 성관계 동영상을 통한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벌였습니다. 이와 별개로 왕진진은 횡령, 사기, 상해 등의 혐의로 징역 6년을 선고 받기도 했습니다.
낸시랭은 "잘못된 선택으로 떠안은 빚도 10억이 됐다. 그래도 요즘엔 잠에서 깨면 '난 어리고 예쁘고 날씬하고 건강하고 탱탱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으로 극복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예고편으로 인해 낸시랭 남편 왕진진의 실체가 다시 한번 재조명됐습니다.
"사기 횡력 특수강간? 낸시랭 남편 왕진진 누구"
한편 2017년 12월 낸시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화예술 사업가를 자처하는 왕진진과 혼인신고 서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리며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결혼발표가 나자 왕진진에 대한 의혹들이 수면밖으로 드러났습니다. 왕진진이 운영한다는 위한 컬렉션의 법인 등기가 존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고으며 왕진진에게 전처가 있다는 의혹을 비롯해 국적과 나이 등이 모두 거짓이며 사기와 횡령,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복역한 전과자라는 주장까지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의혹에 대해서 낸시랭은 "남편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라며 "남편 자체를 사랑하기 때문에 혼인신고도 하게 됐다. 열심히 잘 살고 싶다"라고 주변 사람들 의견은 개이치 않아했습니다.
그러나 줄곧 왕진진을 옹호하는 입장을 지키던 낸시랭은 결국 결혼 10개월 만인 2018년 왕진진에게 폭행과 감금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낸시랭은 왕진진과 이혼 소송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한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기도했는데 개인전 중인 근황을 전하면서 결혼 10개월 만에 이혼소송에 들어간 사연을 밝혔습니다.
낸시랭은 "잘못된 선택으로 고통스럽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면서 왕진진 실체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고백했으며 남편 왕진진을 믿었다는 낸시랭은 결혼 후 왕진진의 친모와 더불어 출생, 아버지 등 가족 관련해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눈물까지 흘린 낸시랭은 거짓말을 알게 된 후에도 선택한 사랑이었기에 가정을 지키려 했다는 그는 왕진진의 폭행에 성관계 동영상 협박까지 당하면서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낸시랭은 왕진진과 이혼소송을 진행하는 동시에 왕진진이 부부 싸움 중 자택에서 물건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하고 동영상을 촬영해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하며 서울서부지검에 왕진진을 특수폭행, 상해, 특수협박 등 12개 혐의로 고소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도피생활을 하면서도 수차례 협박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며 협박 등 혐의로 추가 고소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왕진진은 기자회견에선 "전자발찌 착용 여부에 대한 질문에 "그게 왜 궁금한지 모르겠다"라며 대답을 피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전자발찌 착용설과 그가 낸시랭과 결혼하기 직전까지 사실혼 관계의 동거녀가 있었던 정황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더해졌습니다.
또한 낸시랭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했었던 적이 있다"면서 "잘못된 사랑과 결혼이지만 모든 걸 속았고, 그 목적이 오직 하나였다는 걸 다 알게 되니까 고통스럽고 힘들다"라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낸시랭은 이혼 소송 직후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왕진진이 진실을 고백하기만 했어도 새로운 삶을 함께 할 생각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2019년 이혼소송 공판 당시 법원은 왕진진에게 낸시랭의 주거지로부터 퇴거 등 격리, 주거, 직장 등에 100m 이내 접근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를 명령했으며 왕진진이 유책 배우자임을 인정한 뒤, 낸시랭의 이혼 청구를 인용하고 왕진진이 위자료를 낸시랭에게 줘야 한다고 법원은 판단했습니다.
낸시랭은 "그 사람 때문에 사채를 썼고 이자만 600만원에 달한다. 빚이 계속 늘어 현재는 9억에 육박한다"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1심 판결에 불복한 왕진진이 항소했으나 2심에서 재판부는 왕진진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왕진진의 상고로 두 사람의 이혼소송이 대법원으로 넘어갔고 대법원은 왕진진의 상고를 기각하며 최종적으로 낸시랭의 승소로 마무리됐습니다.
한편 이혼소송과는 별도로 왕진진은 낸시랭으로부터 고소당한 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중 잠적했다가 2019년 5월 서울 서초구에서 체포됐는데 왕진진은 낸시랭에게 사생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감금 폭행한 혐의와 사기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지만 불복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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