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양성평등주간 맞아 다양한 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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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양성평등주간 맞아 다양한 행사 마련

중도일보 2023-08-30 11:53: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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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9월 1일부터 16일까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세종'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양성평등주간은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로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양성평등실현을 촉진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자 제정됐다.

이에 세종시는 올해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기념식을 비롯해 직장맘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일·생활 균형을 위한 작은 음악회, '여성의 길' 역사 탐방 등을 마련했다.

먼저 기념행사로 9월 1일 세종여성플라자에서 최민호 시장과 직장맘이 한자리에 모여 직장인과 엄마의 역할을 병행해야 하는 고충을 토론하고, 지원정책을 제안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어 2일에는 여성 지도자·양성평등 진흥 유공자와 각계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기념식과 함께 문화공연·양성평등 실천 다짐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기념식 부대 행사로 관내 16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양성평등 관련 룰렛 이벤트와 여성 창업자 시식회·가족 사랑의 날 포토 박스 등을 진행한다.

또, 7일 조치원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는 세종 YWCA 성 인권 상담센터가 주관하는 '성 인권 영화제'를 통해 권위적 가부장제를 되돌아본다.

13일에는 조치원 1927 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세종시노사민정협의회 주관으로 모데라토 협주단의 연주와 성악이 어우러진 일생활 균형 작은 음악회가 예정돼 있고, 16일에는 조선 시대 우리 지역에서 활동한 역사적 여성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여성의 길' 역사탐방으로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마무리한다.

한편 역사탐방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한글 기록인 '병자일기'를 남긴 조애중(남산영당의 부인)의 삶과 조선 시대 남성과 동등하게 학문을 겨뤘던 철학자 임윤지당의 삶을 되짚는다.

아울러 1900년대 초 부강역 인근에서 살았던 가네코 후미코(박열의 부인)의 인생을 통해 일제강점기 여성독립운동가의 삶과 고뇌를 살펴본다.

최 시장은 "세종시는 여성 친화 도시 2단계로 지정돼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와 양성평등 가치실현을 확대하고 있다"며 "양성이 성별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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