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이어 HD현대중공업 노조 31일 부분 파업… 교섭은 지속

[사진=현대중공업]

[폴리뉴스 김민수 기자]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파업을 결정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31일 오후 전 조합원 3시간 파업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도 연다. 이번 파업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자 사측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파업을 결정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31일 오후 전 조합원 3시간 파업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노조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도 연다.

이번 파업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자 사측을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앞서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22일 기본급 12만 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지급, 격려금 350만 원 지급  등을 담은 합의안을 마련하고 이틀 뒤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쳤으나 반대 68.78%로 부결됐다.

노사는 29일부터 교섭을 이어가기로 하겠다는 입장이며, 교섭 내용에 따라 파업을 유보할 가능성이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