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마다…” 주호민 아들 학급 학부모들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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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마다…” 주호민 아들 학급 학부모들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위키트리 2023-08-29 12: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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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주호민 씨 부부가 특수교사 A씨를 발달장애인인 자신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3차 공판이 지난 28일 진행됐다. 공판 후 반 학부모들은 "주 씨 부부 때문에 3~6개월마다 담임이 교체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웹툰 작가 주호민 / 주호민 인스타그램

주 씨 아들과 같은 학급의 학부모들은 이날 수원지법 형사9단독(곽용현 판사) 심리로 진행된 공판이 끝난 뒤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주 씨 아내는) 같은 반 어머니들과 (소통)하려고 하지 않았다"라며 "(주 씨 아내는) 아들을 통합반(일반 학급) 아이들과 어울리도록 했고, 특수반 아이들은 멀리하도록 했다"라고 주장했다.

학부모 B씨는 "(교사 A씨가) 극단적 선택 시도를 두 번이나 했다고 들었다. 그런 상황에서 너무나도 해맑게 (주 씨 부부가) 같은 동네에서 지내는 걸 보면 화가 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 C씨는 "우리 아이들 반에 아무도 (담임 교사로) 오려고 하지 않는다. 아이가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와서 아동학대로 고소할 수 있는데 누가 오시겠냐"라며 "우리 아이들과 A씨가 상호신뢰 형성이 다 돼 있는데, 3~6개월마다 선생님이 바뀌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소연했다.

앞서 주 씨 부부는 지난해 9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고소했다. 이들은 아이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정황을 모았다.

A씨 측 변호인은 녹취록에 대해 "당시 교실 전체 상황과 맥락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부만 반복할 게 아니라 연속적으로 들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녹취는 A씨의 수업 후 상황이 담긴 것으로 약 30분 분량이다.

이에 재판부는 "필요한 부분만 골라 1~2분 들을 생각 없다"며 "말하는 뉘앙스, 전후 사정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4차 공판은 오는 10월 30일 오후 2시 열린다. 이날 그간 쟁점으로 꼽힌 녹음파일 전체 재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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