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하며 어려움을 겪은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33,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개인 통산 첫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휴스턴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알투베는 1회 삼진으로 경기를 시작했으나, 3회 2루타와 5회 단타를 기록했다.
알투베는 이 과정에서 3회 요르단 알바레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고, 5회에는 역시 알바레즈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와일드 피치로 득점했다.
이어 알투베는 6회 3루타를 때려 힛 포 더 사이클 가능성을 높였고, 8회 이날 경기 6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또 알투베의 6회 3루타는 4-4에서 5-4를 만드는 1타점 적시타가 됐고, 8회 홈런은 11-4에서 13-4로 점수 차를 벌리는 쐐기포 역할을 했다.
이에 알투베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했다. 또 휴스턴 선수로는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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