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미국 걸그룹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도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시혁 의장은 29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산타모니카에 위치한 IGA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의 출발을 알리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는 하이브가 세계 3대 메이저 음반사인 유니버설뮤직그룹(UMG)과 손잡고 만든 합작사 '하이브 x 게펜 레코드'가 주최하는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방 의장은 이 자리에서 "오래 전부터 K-팝의 방법론에 기반해 다양한 국가 출신의 인재들을 육성하고, 이들과 함께 K-팝 스타일의 글로벌 그룹을 만들고 싶었다"며 "게펜 레코드는 이를 위한 글로벌 역량을 지닌 최적의 파트너"라고 소개했다.
방 의장은 "존 재닉 회장을 본 순간부터 음악과 창의적인 연결고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구시장의 A&R 과정과 K-팝 트레이닝 시스템 간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이 두 시스템이 핵심적인 본질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놀랍도록 재능 있는 인재를 발견하고 이들이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는 것에 조력하며 지켜보는 것"이라고 이 프로젝트의 시작과 의미를 짚었다.
세계적 현상으로 자리매김한 K-팝의 영속성을 위해서는 단순히 음악과 아티스트 수출을 넘어 제작 시스템 자체를 글로벌 시장에 뿌리내려야 한다는 오랜 소신도 강조했다.
방 의장은 "거대하고도 대담한 새로운 방식으로 우리의 핵심가치를 성장시키고 확장할 수 있는 순간이 도래했다"라며 "하이브의 핵심 가치는, 재능 있는 인재를 발견해서 그들이 아티스트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며, 게펜 팀 또한 여기 미국과 전 세계에서 이와 동일한 핵심가치를 믿고 지켜오며 성공적으로 아티스트를 성장시켜 왔다. 이제는 세계적인 현상이 된 K-팝의 방법론을 적용하여, 세계 여러나라에서 다양하고 재능있는 인재들을 초대해 약동하는 집단을 창조하기 위한 여정을 함께 시작했다"라고 강조했다.
방시혁 의장은 이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전 세계에서 재능있는 지원자들이 신청했고 스무명이 모였다.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고 친구가 됐다. 서로 공유하는 꿈, 공통된 목적을 통해 하나가 됐다. 이 과정을 보며 즐거움을 느꼈고, 전세계가 우리와 함께 어떻게 성장할지 그 과정을 함께 보고 싶어 하리라 믿는다"라고 자신했다.
이들은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게 되며, 한국 시장 역시 중요한 기반이 될 예정이다.
방시혁 의장은 "이들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졌듯이, 이들의 활동 역시 미국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다. 각각의 인재들과 연결된 국가와 문화권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라며 "또한 K-팝의 방법론에 따라서 성장해 왔기에 K-팝에 대한 존중 역시 잊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은 우리의 그룹에게 매우 중요한 활동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향후 활동 방향을 전했다.
오디션은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12주간 진행되며, 최종 데뷔조는 11월 18일 생중계되는 '라이브 피날레'에서 발표되며 향후 글로벌 전역에서 활동하는 걸그룹 멤버로 데뷔한다.
연습생들은 미션 수행 과정에서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과 함께 아티스트의 역량을 키운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미국 현지에서 연습생들이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스무명의 연습생들은 이날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들은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12만 명의 지원자 가운데 6000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오디션 본선에 진출했다. 연습생들은 한국, 미국, 일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위스, 스웨덴, 슬로바키아, 벨라루스, 호주, 태국, 필리핀 등 12개 지역 출신이며 연령대 또한 14세부터 21세까지로 다양하다.
2024년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이번 오디션 전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도 방영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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