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곱 감기' 아데노 바이러스 유행...6세 이하 영유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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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곱 감기' 아데노 바이러스 유행...6세 이하 영유아 주의

나남뉴스 2023-08-29 07:47: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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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각결막염을 동반하여 ‘눈곱감기'라는 별칭이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특히 6세 이하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며, 위생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최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 9종에 대한 표본감시 결과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외래와 입원환자에서 모두 증가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 9종에 대한 표본감시 결과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외래와 입원환자에서 모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1차 의료기관 77개소를 표본감시한 결과 호흡기 외래환자 중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29주차(7월 16∼22일) 13.7%, 30주차 21.2%, 31주차 24.1%, 32주차 28.5%로 계속 증가했다.

 

아데노 바이러스란?...원인, 치료방법

기사내용과 무관한 사진 = 이미지 freepi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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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노바이러스는 1953년 아데노이드 조직에서 처음 발견되어 해당 조직의 이름을 따 아데노바이러스로 이름 지어졌다. 다양한 척추동물에서 그룹이 발견되며, 그 중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아데노바이러스는 주로 소아들에게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성인들에게서도 나타나지만 주로 1~5세의 유아층이 발생 빈도가 높다.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6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올해 32주차 입원 환자 중 6세 이하가 89.0%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 환자 접촉, 감염된 영유아의 기저귀를 교체하는 과정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에서 감염된 아이가 쓴 수건이나 장난감을 사용하거나, 수영장 등 물놀이 시설에서도 감염될 수 있을 정도로 전염력이 강하다.

증상으로는 고열 및 기침, 콧물, 인두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자주 생기고 그 외에 오심,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눈곱이 끼거나 눈이 충혈되는 결막충혈 등의 눈 감염 증상도 동반한다. 혈뇨, 빈뇨 등의 방광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림프절염, 피부발진 등을 유발한다.

임상 양상에 따라 발열성 급성 인후염, 인두염, 급성 호흡기 질환 및 폐렴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증, 그밖에 위장관염, 유행성각결막염, 출혈성 방광염등으로 나누어진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가정에서 영유아에게 올바른 손씻기 방법과 씻지 않는 손으로 눈 비비지 않기, 기침예절을 교육해야 하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엔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육시설에 등원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영유아가 생활하는 보육시설과 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소독과 함께 충분한 환기를 통해 위생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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