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연극배우 윤석화가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근황을 전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가운데 그녀의 프로필 역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먼센스 9월호에는 윤석화가 지난해 10월 뇌종양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마다한 채 자연요법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윤석화는 "하루를 살아도 나답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퇴원후 자연 치유법으로 암을 이겨내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화는 "매일 외출을 하고 좋은 사람들과 만나 식사를 하려고 노력한다"며 "누구나 나답게 살고 나답게 죽을 권리가 있다. 그러려면 병에 갇히지 말아야 한다"고 스스로 삶의 방식을 전했다.
1956년생인 윤석화는 175년에 '꿀맛'이라는 연극으로 데뷔했으며, '신의 아그네스', '나, 김수임', '덕혜옹주', '명성황후' 등 연극과 뮤지컬에서 대표작들을 남겼다. 1994년부터는 돌꽃컴퍼니 대표 이사직을 맡기도 했다.
대학 1학년 때부터 CM송을 불렀는데 첫 작품은 ‘맛좋은 다시다’를 시작으로 약 300곡의 CM송이 전파를 탔다.
윤석화는 학력위조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간 그녀는 '1974년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생활미술학과에 입학했다가, 연극에 빠져 1년 만에 중퇴했다'고 알려져 있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이대 출신이라고 말했지만 2007년에 그녀의 학력위조 사실이 드러났다.
윤석화는 이화여자대학교 병설 금란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이대에 입학한 일이 없었던 것. 논란이 커지자 홍콩으로 출국한 뒤, 한동안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윤석화 남편 김석기는 1살 연하의 사업가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했다. 윤석화는 미국에서 종합금융회사 홍콩지사장을 재직중이던 김석기와 처음만났으며, 김석기가 이호한 다음 1994년 결혼했다. 당시 김석기는 재혼, 윤석화는 초혼이었다.
김석기는 윤석화와 결혼 후 1997년 한누리투자증건 사장으로 부임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이혼 루머도 있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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