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죽이고 싶다”…인천 마트 흉기난동 40대 남성이 남긴 소름 돋는 말

인천 석남동 40대 남성 흉기난동 사건

인천 서구 석남동에 위치한 마트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난동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경 인천 서구 석남동에 있는 마트에서 직원과 손님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마트 앞 도로에서도 시민들에게 흉기를 겨누는 등 협박을 이어가다 흉기와 휴대전화를 버리고 도주했다.

다행히 인천 마트 흉기난동 사건으로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흉기난동 2시간쯤 뒤인 오후 5시 20분경 경찰에 전화해 “마트 사장을 살해하고 싶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마트에서 약 10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4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심신미약을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해당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서워서 마트도 못 가겠다”, “세상에 왜 이렇게 흉흉하냐”, “흉기난동 유행이냐”, “집 밖은 위험해”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