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식 왜 올랐을까?]는 주식이 오르는 이유에 대해 정리해주고, 투자적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을 알려주는 주식 투자 교육 콘텐츠입니다.
이 주식 왜 올랐을까?
2023년 8월 28일, 쿠쿠홀딩스 주가가 올랐습니다.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기로 하면서 중국인 단체관광객(유커)의 인기 쇼핑 상품인 밥솥의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쿠쿠홀딩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코로나19 팬데믹 완화로 한국에 관광객이 유입되면서 쿠쿠전자의 면세점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최근 쿠쿠홀딩스에 따르면, 올해 7월 쿠쿠전자 면세점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92.6%나 급증했고, 판매량도 400%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쿠쿠전자 주력 제품 가운데 전기밥솥 안의 구리코인에 전류를 흘려 내솥 자체가 발열하는 IH압력밥솥이 한국 관광에 나선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제품으로 알려졌습니다.
쿠쿠전자 면세점은 인천공항을 포함해 전국 12곳에 입점해 있습니다. 또한 쿠쿠전자는 내년까지 정식 매장을 추가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쿠쿠전자는 중국인 방문객이 많은 롯데백화점 본점에 중국어 입간판을 늘리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면세점 전용 모델도 출시할 방침입니다.
한편 국내 전기밥솥 업계 1위 회사인 쿠쿠전자의 지주사인 쿠쿠홀딩스는 쿠첸과 함께 국내 전기밥솥 시장을 과점하고 있습니다. 쿠쿠홀딩스는 지난 2017년 가전사업 자회사 쿠쿠전자를 물적분할한 이후 경영자문용역, 로열티, 부동산 임대수익 등이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사진=쿠쿠홀딩스 주가 추이
투자와 관련해 확인해야 할 것은?
쿠쿠홀딩스는 지난 10일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한다는 소식에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8월 9일 종가 기준 1만 5,560원이었던 주가는 다음 날 10일에 해당 소식에 1만 6,020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면서 이날(8월 28일) 2만 원을 넘겼습니다.
쿠쿠전자를 자회사로 둔 쿠쿠홀딩스는 ‘지주사 디스카운트’ 탓에 그간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배당금은 많은 편이었습니다. 최근 3년간 평균 시가배당률은 4% 이상이었습니다. 지난해 결산 배당금은 800원으로, 시가배당률로 4.86%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5년간 실적이 우상향한 것도 배당금도 계속 늘어난 이유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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