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후쿠시마에 국제 전화폭탄...여행 취소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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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후쿠시마에 국제 전화폭탄...여행 취소 급증

쇼앤 2023-08-28 12:00: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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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재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시위 (사진출처 : 연합뉴스)
홍콩 주재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시위 (사진출처 : 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오염수 방류로 중국의 반일감정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중국 거주 일본인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일부 일본 상품의 불매운동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7일 일본 한 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지방자치단체 사무실, 음식점, 학교 등에는 중국 국가번호 '86'으로 시작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를 입은 한 음식점 주인에 따르면 전화를 받으면 기초적인 일본어로 시작한 뒤 중국어 같은 말로 일방적으로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가게에도 비슷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며, 이러한 피해에 대해 일본 정부의 대응을 촉구하는 내용을 전달했다. 

또한 SNS 중심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도 거세지고 있는 양상을 보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서는 "일본 화장품 불매를 호소하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며 "모든 일본 화장품은 해양생물을 원료로 사용한다"는 허위사실도 빠르게 퍼지고 있음을 전달하며 이러한 불매운동 확산 움직임에 우려를 표했다.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보관 탱크 (사진출처 : 연합뉴스)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 보관 탱크 (사진출처 : 연합뉴스)

실제로 지난 10일 해제된 일본 단체여행도 줄취소 되면서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에서 중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확산 이전 외국인 여행객의 약 30%를 차지했으며, 1인당 소비 금액 1위를 차지하던 '큰손'이었기에 일본 관광업계도 중국인들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중국 거주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만일의 사태까지 걱정하고 있는 상황이며, 악화된 양국 관계를 풀 돌파구를 기대했던 대표의 중국 방문이 연기되면서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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