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기상청은 제주 고산과 울릉도, 경북 포항 기후변화감시소에서 관측한 자료 12종이 국가통계자료로 승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것은 고산 감시소의 메탄·에어로졸 물리특성과 광학특성·자외선A와 B 관측자료, 울릉도의 메탄·에어로졸 광학특성·자외선 A와 B 관측자료, 포항의 성층권 오존·자외선 A와 B 관측자료 등이다.
이들 자료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을 통해 제공된다.
기후변화감시소 관측자료가 국가통계자료로 승인받은 것은 2006년 안면도 감시소 관측자료 27종이 승인을 받은 이후 세 번째다. 포항 감시소 자료가 승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상청은 2026년까지 기후변화감시자료를 국가통계정보로 서서히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후변화감시자료 확대 개방이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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