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日 오염수 방류 후 검사 결과, 유해하지 않은 수준…野, 데이터 갖고 판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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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日 오염수 방류 후 검사 결과, 유해하지 않은 수준…野, 데이터 갖고 판단해야”

폴리뉴스 2023-08-28 11:25:36 신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유경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4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고 난 뒤 해수와 수산물을 검사한 결과,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선동과 괴담 유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2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해수와 수산물을 분석한 수치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며 “도쿄전력이 원전 3km 이내 10곳에서 채취한 해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먹는 물 기준 허용량의 1000분의 1 수준이라 발표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정한 기준과 비교해도 100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는 보고였다”며 “방류 5km 떨어진 바다에서 잡은 광어, 성게에서 삼중수소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발표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도 이미 200개 지점 해수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정부는 국민의 우려 불식을 위해 수산물에 대해서도 유통 전 검사, 출하 전 검사를 전년 목표 대비 두 배 이상 확대해 8천여 건 넘게 실시키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현지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소에서 방류 점검을 할 대한민국 전문가들이 어제 일본으로 출국한 가운데 이들로부터 현장을 직접 살핀 결과 나오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들이 축적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까지 나온 데이터에 비춰보면 오염수 방류가 인체 유해할 정도의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과학적 결론”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오염수 방류 자체를 반길 수는 없지만, 국제사회에서 정한 공인 기준과 과학적 분석에 따른 결론을 무시하고 독단적 억지를 부리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신뢰성을 추락시켜 웃음거리로 만들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며 “정부여당은 앞으로도 계속 현장 조사를 하고 그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나갈 예정이며, 만약 우리 국민들의 건강이나 안전과 재산에 어떤 위해가 가해질 여지가 발견되면, 즉각 방류를 중단하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사실 방류 이전까지는 방류 후의 실제 데이터가 없어서 막연한 두려움과 공포를 선전 선동 조장하고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이 어느 정도 통했겠지만, 지금 이 시점부터는 낡은 선전 선동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과학적이고 객관적 데이터를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고 했다.

이어 “그런 만큼 이제 민주당도 무리하게 억지 부리면서 나치 괴벨스식 낡아빠진 선전 선동 길거리 투쟁을 중단하시기를 요청드린다”며 “그래 봐야 통하지도 않고 민주당이 앞뒤가 꽉꽉 막힌 꼰대 정당임을 자인하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정 데이터를 못 믿겠다면 민주당이 전문 조사장비를 꾸려서 현장 조사를 하면 될 일”이라며 “아무 전문성도 없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조사 장비 하나 없이 맨손으로 일본에 가서 피켓 드는 데 세금을 낭비하는 것은 정말 창피한 일”이라며 “민주당의 억지 선동과 괴담 유포 때문에 아무 죄 없는 수산업 종사자들만 피해 입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광우병 집회, 사드 반대 집회처럼 먹거리 괴담 재방송한다고 하여 국민들이 이제 더 이상 속지 않는다”며 “국민을 두 번 속여놓고 또다시 국민을 속이려는 행태는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에 불과하다”며 “전문가들이 분석한 수치에 예의주시하면서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고 감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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