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이지선 기자] 최근 국내 MZ세대들 사이에서 '탕후루' 열풍이 불고 있다.
탕후루는 여러가지 과일을 꼬치에 꽂은 뒤 시럽처럼 끓인 설탕을 부어 굳게 만든 간식이다. 먹었을 때 바삭하면서 과일의 상큼함이 전해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본래 중국 전통 간식인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를 막대에 꽂아 시럽처럼 끓인 설탕을 입혀 먹는 것에 유래했다.
하지만 탕후루 섭취시 과도한 당에 주의해야 한다. 과일 자체로도 당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여기에 설탕 시럽을 더해 엄청난 열량과 당을 제공하게 된다. 당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혈당조절이 어려워 당뇨병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치아 손상에 유의해야 한다. 치아는 단단한 법랑질 껍질에 둘러싸여 보호받고 있는데 당분과 만나면 쉽게 탈회되어 약해지는 특성을 보인다. 탕후루의 당류를 지속적으로 섭취 시 충치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탕후루는 굳으면 딱딱해지는 설탕의 특성상 잘못 씹으면 금이나 은 등 보철물, 교정기가 빠지고 치아나 턱관절에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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