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세계선수권 폐막…한국 '금2·은2'

18∼27일 서울서 45개국 유망주 기량 대결…한국, 메달 4개 수확

남자부 U-16 볼더링에서 우승한 노현승

[대한산악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들이 2023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총 4개의 메달을 합작했다.

대한산악연맹은 28일 "서울특별시 산악문화체험센터에서 18∼27일 치러진 2023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4개의 메달(금메달 2개·은메달 2개)을 따냈다"고 밝혔다.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5개국에서 765명(선수 596명·감독 및 코치 169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남자부 U-16 볼더링 결승을 치르는 노현승

[대한산악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선수단은 남녀부 18세 이하(U-18) 리드 종목과 남자부 U-18 스피드, 남자부 U-16 볼더링에서 메달을 따냈다.

권기범(한광고)은 남자부 U-18 리드 결승에서 39+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채영(신정고)은 여자부 U-18 리드 결승에서 26으로 준우승했다.

또 남자부 U-18 스피드 종목에서는 이동준(충북 타기클라이밍)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마지막 날 치러진 남자부 U-16 볼더링 결승에서는 노현승(정관중)이 2T 4Z 3 5(4개 과제 가운데 2개를 3차례 시도에서 완등하고 4개의 존을 5차례 시도해 잡음)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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