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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광폭 행보 중인 배우 조한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화제작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동기 역으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조한철은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더 문'에서는 고립된 우주대원의 귀환 과정을 초조하게 지켜보는 과기부 장관 역으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드라마계의 이경영'으로 불렸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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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생 올해 나이 49세인 배우 조한철은 여러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 중입니다.
1998년 연극 '원룸'으로 데뷔한 그는 연출과 배우를 병행하던 중 2018년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의 판관 1로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2020년 들어 조한철은 '드라마계의 이경영'이라 불릴 만큼 많은 작품에 출연했는데, 연기력에 비해 적은 비중으로 다소 아쉬움이 있었으나 '명품 조연'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tvN '재벌집 막내아들'
조한철은 2022년 tvN 최고 화제작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그룹의 차남 진동기를 연기하면서 그간 쌓인 내공을 표출했는데, 10화에서 만년 2인자에 그치는 자신의 처지를 견디지 못하고 아버지에게 부르짖는 처절한 절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그럼에도 조한철은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작품의 성공이 배우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안다. 늘 매번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겸손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만나지 3일 만에 "결혼하자"
조한철 인스타그램
조한철은 연극배우 시절이던 2000년, 지금의 아내와 결혼했습니다. 그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다작을 하면서 동시에 연기지도도 병행했다고 합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조한철은 마치 영화 같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조한철과 그의 아내는 어린 시절 같은 동네에 살았는데, 이후 28살이 되어서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한철 인스타그램
이때 조한철은 성인이 되어 만난 아내의 모습에 왠지 모를 설렘을 느꼈고, 아내도 같은 감정이었는지 곧 서로에게 푹 빠져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만날 때마다 편하고 새로운 느낌이었다는 그는 만난지 3일 만에 먼저 결혼하자고 말했는데, 아내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결국 장난처럼 한 프러포즈가 실제 결혼으로 이루어졌고, 3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송중기,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멋진 친구"
인스타그램 캡처
올해도 조한철은 '로기완', ‘행복의 나라로’, ‘출장수사’, ‘독전 2’ 등 다수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스틸러 : 일곱 개의 조선통보’, '경성크리처', ‘레이스’까지 드라마 3편도 촬영한 상태입니다.
특히 영화 '로기완'을 통해 조한철은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에 이어 또다시 송중기와 한 작품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조한철은 연달아 함께 작품에 출연 중인 송중기에 대해 "담대하고 멋진 친구예요. 삶에 대한 태도도 배우로서도 인간으로서도 나한테 없는 걸 많이 가졌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조한철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흔히 '톱스타들은 이럴 것이다'라는 환상을 품기도 하고, '거품이 낀 것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데 송중기는 되게 인간적이더라고요. 부대끼다 보면 저 친구는 스타가 아니라 우리와 똑같은 배우라고 느껴져요"라고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연일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조한철에 대해 누리꾼들은 "정말 재벌집에서 연기 후덜덜했습니다", "꽤 많은 작품에서 봤는데 진짜 연기 넘 잘한다", "발성이 남다르셔", "재벌집에서 이성민 못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보면 되게 멋있으실듯", "역시 연기 짬밥은 무시 못함"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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