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현직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기사와 무관. 사진은 전남 여수 해안가의 한 마을 앞바다 / 뉴스1
지난 26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6시 20분쯤 전남 여수시 우두리 인근 해상에 50대 A씨가 빠져있는 것을 관광객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고 뉴스1 등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수해경이 A씨를 구조했을 땐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즉시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의 신분은 현직 경찰관으로 확인됐다. 평소 A씨는 성실한 근무 태도를 보이고 모범적인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부두에 신발과 휴대전화 등 A씨 소지품이 놓인 정황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여수 도심의 한 공원 호수에서 20대 여성이 사망한 채 발견된 바 있다.
당시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오전 7시 29분 전남 여수시 화장동 성산공원 내 호수 안에 20대 중국인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구조에 나섰으나 안타깝게도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국적으로 알려진 여성은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약 복용 등 치료를 받는 행동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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