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톡] '보호자' 김남길 "유재석의 '핑계고' 원해, 24시간 수다 자신있다"

영화 '보호자'의 배우 김남길이 유재석과 수대 대결을 기대했다.

김남길과 한류타임스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영화 '보호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 분)과 그를 노리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남길은 천진난만한 아이 같지만, 마음이 동한다면 살인까지 아무렇지 않게 행하는 킬러 ‘우진’을 연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화려한 언변을 자랑한 김남길은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남길은 "요즘엔 영화 홍보를 위해 예능을 나가는 것도 쉽지 않다. 예능 프로그램의 섭외 목록도 많이 밀려 있기에 갑자기 '나가고 싶다' 해서 나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유재석님이 하시는 프로그램이라면 한 번 나가보고 싶다. '유 퀴즈' 말고 유튜브에서 지인들과 아무 형식 없이 계속 수다만 떠는 프로그램이 있는 걸 봤다"며 유재석의 '핑계고' 출연을 희망했다.

이에 "거기 출연진들 수다력이 상당하다"라고 조언하자 "수다는 자신 있다. 24시간도 가능하다"며 유재석과 수다 대결을 예고, '핑계고' 출연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영화 '보호자'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사진=길스토리이엔티

 

권구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