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통 벗고 흉기든 채 짝다리… 은평구 흉기소지남, 잡고보니 9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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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통 벗고 흉기든 채 짝다리… 은평구 흉기소지남, 잡고보니 9자루

머니S 2023-08-27 09:37: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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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주택가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이 체포된 가운데, 당시 경찰과 대치하던 영상이 온라인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해당 남성은 흉기 9자루를 소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서울 은평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7시35분쯤 "흉기를 든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 갈현동 모 빌라 1층 주차장에서 양손에 흉기를 든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경찰과 대치하다 2시간 30여분 만에 체포됐는데,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은평구 칼부림'이라는 제목으로 한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하고 있다.

1분 23초 분량의 영상에서 A씨는 상의를 탈의한 상태로, 한 손에는 흉기를 들고 다른 한 손은 주머니에 넣은 채 경찰과 대치했다. A씨 옆에는 그가 벗은 것으로 보이는 옷가지와 물병 하나가 놓여 있었다.

그는 흉기를 공중에 휘두르거나 흉기를 꼭 쥐고 짝다리를 짚기도 했다. 또 본인에게 흉기를 겨눈 채 자해 위협도 했다. 경찰은 A씨와 대화하면서 흉기를 바닥에 내려놓도록 유도했다.

이후 A씨의 시선이 분산된 사이, 뒤쪽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특공대가 그를 제압했다. 경찰은 A씨가 소유하고 있던 가방에서 흉기 7점과 들고 있던 흉기 2점을 포함해 총 9점을 압수했다.

경찰 대치 과정에서 인질로 잡히거나 피해를 본 주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 역시 체포 과정에서 다친 부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술에 취해 인근 주민과 시비가 붙자 자신의 차량에서 흉기를 꺼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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