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좀비와 하와이안좀비가 UFC랭킹 1위를 두고 오늘 26일 싱가포르에서 맞붙는다.
할로웨이는 맷집이 좋고 복싱콤비네이션이 뛰어난 선수다. 기술적으로 상당한 선수이기 때문에 정찬성선수의 고전이 예상되나 체력적인 우위를 통해 그를 앞설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응원한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36)은 맥스 할로웨이(31·미국)와 맞대결 한다. 그리고 10연속 메인이벤트 장식하고 있으며 물러설곳이 없는 경기다.
26일 UFC 페더급 랭킹 8위인 정찬성은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1위 할로웨이와 격돌한다. 경기를 이틀 앞둔 24일(한국시간) 미디어 데이에 나선 정찬성은 “할로웨이를 옛날부터 봐왔던 사람으로서 그와 붙으면 무조건 재밌는 경기가 될 거로 생각했다. 서로가 다 쏟아내고 방전되는 시합을 예상한다”며 “할로웨이는 맷집이 좋은 선수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결국 체력적으로 누가 우위에 있냐를 따질 거 같다. 특별히 이번에는 더 체력적으로 준비했다. 내가 덜 지치는 방향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할로웨이전은 정찬성이 물러설수 없는 매치다. 지난해 4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와 타이틀전에서 다소 무기력한 패배를 보여준 정찬성이 이번에는 무조건 할로웨이를 꺽어야만 한다. 역대 전적으로 보아도 연패를 한적이 없는 정찬성선수이며 1년이상 회복을 했기때문에 체력적으로 우위를 가져갈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에 할로웨이를 꺽는다면 다시 타이틀도전이 가능하며 국내 UFC선수 최초로 패더급 랭킹1위에 등극한다. 커리어 황혼기에 접어선 정찬성 선수가 만약 진다면 은퇴도 고려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정찬성은 “내가 이기게 되면 세계 1위가 한국에 있다는 의미가 된다. 그건 한국 선수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될 거 같다”며 “가감 없이 솔직히 얘기하겠다. 모든 한국 선수들이 나의 길을 따라와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건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 같은 선수가 되라는 게 아니라 나 같은 커리어가 생긴다든지, 압박을 받는다든지 이런 걸 무조건 겪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어디까지 길을 만들어 놓으면, 후배들에게도 좋은 목표가 될 거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한국미디어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