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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형.(AFP=연합뉴스) |
김주형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 70·734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트리플보기 1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로 전날보다 2계단 밀렸다.
매 해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을 마친 후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30위까지만 출전한다. 그리고 경기 시작은 순위에 따라 차등 보너스 타수를 부여한 후 1라운드를 시작해 나흘 동안 72홀을 경기한 후 페덱스컵 챔피언이 탄생된다.
페덱스컵 순위 16위 김주형은 보너스 타수 2언더파를 받고 대회를 시작,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6위에 자리했었다.
2번 홀(파 3)에서 티 샷을 홀 8m 거리에 붙인 후 버디 퍼트를 넣고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김주형은 3번 홀(파 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4번 홀(파 4)에서 티샷이 오른쪽 러프에 빠졌고, 두 번째 샷이 그린을 훌쩍 넘어가는 등 네 번째 샷 만에 온 그린 시켰다. 그린에서도 세 차례 퍼트를 햐 트리플보기를 범해 아쉬웠다. 이후 파 행진은 이어가다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파 3)에서 홀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이븐파로 만들며 끝냈다. 후반 9개 홀에서는 버디 1개, 보기 1개로 결국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1위에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이날 나란히 6언더파 64타를 쳐 16언더파로 전날에 이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우승자 호블란은 보너스 타수 8언더파로 이번 대회를 시작해 이틀 동안 8타를 줄였다.
반면 모리카와는 보너스 타수 1언더파를 받았지만 전날 9언더파 61타에 이어 이날도 6타를 줄여 반전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다.
페덱스컵 순위 1위로 보너스 타수 10언더파를 받은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전날 1타를 잃었지만 이날 5타를 줄여 14언더파로 공동 1위를 2타 차로 추격하며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페덱스컵 챔피언으로 2연패에 도전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0언더파로 7위에 자리했다. 매킬로이는 보너스 타수 7언더파를 받았고, 이틀 동안 3타 줄이는데 그쳤다.
보너스 타수 2언더파를 받고 이번 대회를 시작한 임성재와 김시우는 나란히 이븐파를 기록해 공동 26위를 달렸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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