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신작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글로벌 CBT에서 자동 사냥 기능이 제외될 전망이다.
제공=엔씨소프트
이와 관련해 독일 매체 MeinMMO는 아마존게임즈와 메르브 리 콰이 TL 총괄과의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메르브 리 콰이 총괄은 “가장 중요한 변경 사항 중 하나는 자동 사냥 기능이 비활성화된 것”이라며 “다만 이것이 최종 결정은 아니며, CBT 참여 유저의 피드백에 따라 해당 기능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 말했다.
이 같은 변화는 서구권 MMORPG 유저들의 성향이나 요구 사항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해외 유저들은 정적인 전투 방식, 페이 투 윈(이하 P2W) 수익 모델, 자동 사냥 기능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편이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지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TL의 전투 방식과 관련해 무빙샷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외에도 메르브 리 콰이 총괄은 수익 모델에도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 밝혔다. 일례로 시즌 패스 구매자에게 주어지는 오프라인 파밍 혜택도 TL 글로벌 버전에서는 삭제됐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는 P2W와 관련된 콘텐츠를 최대한 배제해 더 많은 유저층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TL은 엔씨의 5번째 플래그십 타이틀로 ‘Play For All’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발 중인 차세대 MMORPG다.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 월드와 던전, 과거와 현재 및 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 유저의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유저가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PvP 시스템 등을 특징으로 하며, 해외 CBT를 거쳐 오는 12월 정식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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